사람의 마음을 읽으면
주식투자가 즐겁다
지은이 : 존 R, 노프싱어 출판사 : 스마트비지니스
투자의 성공열쇠, 두려움과 욕심을 이겨라
심리학으로 읽는 주식투자의 비밀
시장은 두 가지 요인, 두려움과 욕심에 의해 움직이다.
이것은 월스트리트에서 회자되는 옛 격언으로, 투자자의 심리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렇듯 투자자들의 심리가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행동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이며, 올바르지 못한 행동은 어떻게 투자자의 자산을 손상시키는가,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막을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 주식투자가 즐겁다』에서는 심리학적 접근방법을 통해 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강조하고 그 방법을 안내한다. 더 나아가 개인의 심리가 올바른 투자결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이 책은 2002년에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뒤 2005년 우리나라에서 번역출간된 <투자의 심리학>의 최신 개정판으로, 전작에 비해 내용이 증보되었다.
이번 최신 개정판에서는 심리적 편견이 주식시장과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고, 다양한 심리학적 실험과 함께 주식투자에 나타나는 현상을 탐구한다. 각 장마다 투자자 행태의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으며, 기분 및 감정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하고 있다. (최신개정판)
☞ 독자 대상
심리학 전공자 뿐 아니라 투자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돕는다.
지은이 존 R. 노프싱어 John R. Nofsinger
워싱턴주립대학교 재무학 교수이다.
투자 심리학과 행태주의 재무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그의 이론은,
『월스트리트저널』『포춘』『비즈니스위크』『스마트머니』『유에스에이투데이』『블룸버그』『CNBC』 등의 금융관련 매체뿐 아니라 『워싱턴포스트』에서 『와이어드닷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언론에 소개되었다.
또한 노프싱어 교수는 주요 학술지에 2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재무관리학회 등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Investment Madness》《Investment Blunders》《Infectious Greed》 등이 있다.
추천사∥‘투자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책!
서문∥투자의 성공열쇠, 두려움과 욕심을 이겨라!
제1장 심리와 재무
예측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사의 사례
행태재무론
인지 오류의 근원
심리적 편견이 부에 끼치는 영향
책의 구성
제2장 자기과신
자기과신은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자기과신에 찬 거래
자기과신과 시장
자기과신의 위험
지식 착각
통제력 착각
온라인 거래
온라인 거래와 성과
제3장 만족과 후회
기분효과
기분효과와 부富
후회 회피와 만족감 추구의 검증
기분효과의 세계적 검증
이익종목은 너무 일찍 매도하고 손실종목은 너무 오래 보유한다
기분효과와 뉴스
준거점
기분효과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제4장 위기 인식
공돈효과
위험회피효과
본전찾기효과
투자자에 대한 영향
재산유지효과(혹은 현상유지 편견)
재산유지효과와 투자자
투자 위험인식
기억과 의사결정
기억과 투자 의사결정
인지부조화
인지부조화와 투자
요약
제5장 심리회계
심리예산
비용과 편익의 조화
부채의 회피
매몰비용효과
경제적 영향
심리회계와 투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6장 포트폴리오 구축
현대 포트폴리오이론
심리회계와 포트폴리오
위험인식
현실세계에서의 위험인식
행태적 포트폴리오 구축
가계 포트폴리오
순진한 분산투자
퇴직연금
제7장 대표성과 친숙성
대표성
대표성과 투자
친숙성
친숙성에 이끌려 투자한다
친숙성은 투자 문제를 초래한다
친숙성과 대표성 편견의 결합효과
제8장 사회적 상호작용과 투자
투자대화
사회적 환경
투자클럽
언론매체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니다
군집행동
단기집중
제9장 감정과 투자 의사결정
감정과 의사결정
감정과 재무
투자심리
시장거품
요약
제10장 자기통제와 의사결정
단기적 관점과 장기적 관점
자제심
저축과 자제심
401k 퇴직연금 및 개인퇴직연금계좌
자기통제와 배당
편견을 극복하는 전략
기타 경험법칙
심리적 편견의 역이용
“사람의 심리를 다스리면 주식투자 백전백승한다!”
다니엘 카네만 교수와
버논 스미스 교수가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뒤,
전 세계적으로 ‘투자학 필독서’가 된 책!
*추천사
‘투자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책!
이 책은 투자학 교과서에서 일찍이 다루지 않았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에게 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강조하고 그 방법을 안내하며, 나아가 개인의 심리가 올바른 투자결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투자학의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책이 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학도들뿐만 아니라,
투자에 관심을 가진 많은 일반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 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심리학으로 읽는 주식투자의 비밀!
나는 20년 이상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주가를 분석하고 예측해왔다. 주식시장에서는 정확한 주가 전망으로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때로는 자신했던 예측이 크게 벗어나기도 했다. 나는 그 이유를 바로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주가는 거시경제나 기업수익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것에 영향을 받는데, 이 책의 저자는 투자심리를 통해 이를 명확하게 꿰뚫어 주었다.
이 책은 실제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인간의 심리를 통해 명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특히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주가를 전망하거나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부여할 것이다.
- 김 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 최신 개정판에서 추가된 것들
이 책은 투자학 교과서에서 일찍이 다루지 않았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에게 투자의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강조하고 그 방법을 안내하며, 나아가 개인의 심리가 올바른 투자결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투자자 심리와 관련하여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 주식투자가 즐겁다》(투자의 심리학 최신 개정판) 제3판에는 이런 새로운 증거와 아이디어를 추가하여 제2판에 비해 내용이 30퍼센트 증보되었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투자학 교과서에서 전혀 다루지 않았던
문제들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 투자자들의 심리가 어떻게 행동에 영향을 주는가?
▶ 그러한 행동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가?
▶ 그러한 행동은 어떻게 투자자의 자산을 손상시키는가?
▶ 그러한 행동을 방지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이번 최신 개정판에서 새롭게 다루어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심리적 편견이 주식시장과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다.
▶ 다양한 심리학적 실험과 함께 주식투자에 나타나는 현상을 탐구한다.
▶ 각 장마다 투자자 행태의 새로운 사례를 추가했다.
▶ 기분 및 감정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한다.
*왜 이 책이 중요한가
우리는 투자할 때 위험과 기대수익율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하면서 어디에 투자할 건지 신중하게 결정한다. 그런데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나름대로는 투자 대상을 정확하게 선택했다고 확신하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엉뚱한 곳에 투자해 손해를 보는 일도 많다. 왜일까?
우리는 진정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기나 하는 걸까?
매일 신문을 읽고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며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교환한다고 해도, 결국 자신의 잘못된 심리적 편견 때문에 그릇된 판단을 하지 않는가!
그 원인과 해답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 책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 주식투자가 즐겁다》를 읽으면 우리가 투자할 때 심리적인 요소들 때문에 얼마나 많이 실수하게 되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투자할 때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고, 왜 그렇게 행동하며, 그런 행동이 어떻게 해서 돈을 잃게 만들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투자/재무 분야의 전문가들조차 개인의 심리가 올바른 투자결정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무시해왔다. 그래서 지난 30여 년 동안 이 분야는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를 예측한다’는 두 가지 가정을 확고부동한 진리라 규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했다.
또한 사람은 항상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전제 아래,
효과적인 분석도구들도 많이 개발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투자/재무 분야의 책들은 이와 관련한 갖가지 이론들을 소개하는 데만 급급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그들의 확신이 틀렸음을 오래전부터 알았다. 우리가 언뜻 보기에도 사람들은 자주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고, 예측을 하는 경우에도 빤한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불행히도 투자/재무 분야에서는 사람의 경제적 의사결정이 편견에 좌우될 수 있음을 쉽게 수용하지 않았다.
때문에 ‘행태재무론(behavioral finance)’의 초기 주창자들은 종종 이단자로 취급받았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부터 행태재무론의 주창자들이 제시한, 사람의 심리 및 감정상태가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점차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현재 행태재무론의 주창자들은 이단자가 아니라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간주된다.
사람의 심리가 언제 어떻게 왜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가 전개 중이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심리학자 다니엘 카네만과 경제학자 버논 스미스 교수의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을 계기로 행태재무론이 정식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경제학자들은 투자자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실제로 투자자의 의사결정 오류가 시장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러한 오류는 사전에 예측이 가능한 단계에 있다. 사람들의 심리는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부에 악영향을 끼친다. 최신의 투자기법들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심리적 편견에 치우쳐 의사결정을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1. 사람들은 투자할 때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나?
― 투자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편견
많은 투자자들은 자기가 얻은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의 투자예측이 정확해진다고 믿는다.
즉, 정보가 많을수록 지식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투자의 정확성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주사위의 예를 들어보자. 자, 주사위를 던진다. 어떤 숫자가 나올 것 같은가? 아마도 1부터 6가지의 숫자 중 하나일 것이다.
당신은 이 중 하나를 골랐을 것이고 그것이 정답일 확률은 1/6이다.
이제 이전에 던져서 나온 숫자가 여섯 번 연속해서 4였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다시 주사위를 던진다. 어떤 숫자가 나오겠는가? 이 정보와는 무관하게 확률은 1/6으로 변함이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4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반대로 4가 나올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자신이 올바른 선택을 할 확률이 먼젓번보다 커졌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보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예측을 보다 신뢰하게 만든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이 정답을 맞힐 확률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착각은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투자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정보에 접근한다.
이러한 정보에는 과거의 주가 추이나 수익률, 회사의 영업실적 등과 같은 역사적 자료뿐만 아니라 실시간 뉴스나 가격정보 및 거래량 등 현재의 정보도 들어 있다. 요즘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능숙하게 획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이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잘 모른다.
동일한 정보를 획득하더라도 투자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한다. 그리고 인터넷이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을 얻기도 하고, 전문가 서비스나 뉴스그룹에 가입해 대화방이나 게시판 등을 통해 다른 투자자의 의견을 기웃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러한 정보 가운데 전문가의 견해는 별로 없다.
최근 두 개의 인터넷 뉴스그룹 게시판에서 추천된 종목들을 조사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추천 종목들은 최근에 실적이 아주 좋았거나 매우 나빴다. 지난달에 실적이 좋았던 종목들을 매수 추천한 경우, 이들 종목은 다음 달에 시장수익률을 19퍼센트나 하회했다.
반대로 지난달에 실적이 아주 나빴던 종목들을 매수 추천한 경우, 이들 종목은 다음 달에 시장수익률을 25퍼센트 이상 상회했다. 그렇지만 이 역시 전체 시장수익률과 별단 차이가 없었다. 게시판에 올라온 추천종목은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러한 정보가 자신의 투자 지식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해 헛된 자신감을 갖기도 한다.
2. 왜 그렇게 행동할까?
―심리적 편견이 생기는 이유
질문이다. 당신은 운전을 잘 하는가? 다른 운전자들과 비교했을 때 당신의 운전 실력은 평균인가 평균 이상인가 평균 이하인가?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했는가? 통계적으로 본다면 응답자 중 1/3은 평균, 1/3은 평균 이상, 1/3은 평균 이하라고 대답해야 맞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실제 위 질문을 천 명의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해보니 응답자 중 82퍼센트가 자신의 운전 실력을 평균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스스로의 능력을 과신하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자기기만으로 ‘자기과신’이라고 부른다. 자기과신의 착각은 그대로 투자에도 적용된다.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투자자들은 거래를 너무 자주 하고, 과도한 위험을 부담하며, 결과적으로 적은 수익을 얻게 된다. 동전던지기의 예도 들어보자.
동전던지기 내기의 경우, 사람들은 동전을 던지고 결과를 감춘 다음 돈을 걸라고 하면 적은 금액을 건다.
반면에 동전을 던지기 전에 내기를 하면 돈을 더 많이 건다. 마치 돈을 많이 걸면 이긴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는 분명한 착각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투자에서도 작용한다.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다른 주식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믿는다. 그럴만한 정보를 가진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게다가 사람들은 이익이 생기면 스스로 위험부담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도박꾼들은 큰돈을 따면 그것을 순수한 자기 돈으로 생각지 않는다. 상대방에게 딴 돈으로 도박할 때와 자기 돈으로 도박할 때, 당신은 어느 경우에 더 마음이 홀가분하겠는가?
대개의 사람들은 도박으로 딴 돈을 자기 돈과 동일시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공돈으로 내기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이런 현상은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투자자들이 대부분 ‘공돈효과(주식투자로 수익을 얻은 경우 그 수익금을 마치 거저 얻은 ‘공돈’이라고 착각하는 현상)’로 인해 위험한 주식에 섣불리 투자하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투자에 실패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그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해당 주식에 투자한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스스로 합리화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러한 투자자들은 결과적으로 이익종목을 너무 빨리 매도하고 손실종목을 너무 오래 보유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어떤 투자자들은 ‘경험을 과신’한 나머지 큰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예컨대 우리는 매일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두뇌는 그러한 정보들을 분석해 저장할 것이다. 그런데 투자할 때 끄집어낸 그 정보가 잘못된 투자결정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3. 그런 행동이 어떻게 해서 돈을 잃게 만드나?
―심리적 편견이 불러오는 손해
로또 복권 이야기를 해보자. 어떤 사람이 매주 동일한 번호의 복권을 몇 달 동안 계속 구입했다고 치자. 물론 놀랄 일도 아니지만 그는 당첨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그때 한 친구가 새로운 번호 조합을 제안한다. 과연 그는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여기서 그는 생각이 복잡해진다.
그의 머릿속은 재빠르게 ‘어떤 걸 선택했을 때 후회가 클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쪽은 택하든 당첨될 확률은 같다. 하지만 후회의 정도는 다르다. 기존 번호를 고수했는데 새로운 번호가 당첨되는 때보다, 번호를 바꿨는데 기존 번호가 당첨되는 경우에 훨씬 후회가 크다.
왜냐하면 그는 그동안 기존 번호로 계속해서 복권을 구입했기 때문에 그 번호에 정서적으로 더 안정감을 느낀다. 사람은 후회를 회피하고 싶은 심리가 있다. 그래서 그는 결국 ‘한 번은 맞겠지’ 하며 계속해서 몇 달 동안 기존 번호의 복권을 사게 된다.
위에서 예로 든 것과 같은 심리적 편견은 그대로 투자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이 투자한 주식의 주가가 처음 매수가보다 떨어지면, ‘주가가 매수가를 회복하기만 하면 팔아버려야지’ 하고 생각한다. 섣불리 팔았다가 오르면 후회가 크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주가가 떨어진다. 그래서 그는 매수가보다 훨씬 주가가 떨어진 상태에서 그 주식을 팔게 된다.
반대로, 매수가보다 주가가 오르고 있을 때는 ‘지금 안 팔았다가 주가가 확 떨어지면 어떡하나’하는 심리 때문에 너무 빨리 매도하게 된다. 여기서는 ‘후회를 회피하고 싶은 심리’의 예만 들었지만 심리적 편견은 이 외에도 무수히 많다. 단, 그 모든 심리적 편견이 불러오는 손해는 똑같다. 바로 투자에 실패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익종목을 너무 일찍 매도하고 손실종목을 너무 오래 보유한다는 것이다. 너무 일찍 매도하거나 너무 오래 보유한다는 것은 투자자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이익종목을 너무 일찍 매도한다는 것은 그러한 주식들이 매도 후에도 계속 좋은 실적을 낸다는 의미이다.
손실종목을 너무 오래 보유한다는 것은 그러한 주식들이 계속 좋지 않은 실적을 낸다는 뜻이다. 이러한 행동은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금전적 손실을 야기한다.
첫째, 손실종목 대신에 이익종목을 매도하는 성향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세금을 보다 많이 낸다.
둘째, 이익종목을 너무 일찍 매도하고 부진한 실적이 계속되는 손실종목을 보유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보다 낮은 투자수익률은 얻는다.
미국의 마크 그린블래트와 매티 케로하주 교수는 1995년 및 1996년에 걸쳐 핀란드의 모든 주식거래를 조사했다. 그들은 지난주 수익률이 높으면 투자자의 매도 성향이 두드러지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의 전문성과는 무관하게 나타났다.
즉, 개인투자자는 물론이고 다양한 기관투자자도 동일하게 이러한 성향을 드러냈다. 반면에 주가의 대폭적인 하락은 주식의 보유확률을 크게 증가시켰다. 또한 투자 이익이나 손실이 보다 최근에 발생할수록 이익종목을 매도하고 손실종목을 보유하려는 성향이 더욱 강해졌다.
4. 그런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 심리적 편견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들
주가가 5만원 미만인 종목은 피한다. 대부분의 투자사기는 싸구려 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인터넷 대화방과 게시판은 오직 친목 목적으로만 이용하고 절대로 정보를 얻거나 교환하지 않는다. 심리적 편견들이 형성되는 주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투자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누구도 시장보다 많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기준에 부합되지 않은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정보우위를 가졌다는 뜻이다. 자신이 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시장수익률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빈번한 거래는 다른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많이 얻으려는 전략은 대체로 심리적 편견을 키우고, 결국에는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수익률을 초래한다. 하지만 시장수익률에 부합하려는 전략, 예컨대 완전한 분산투자 전략은 대체로 성공한다.
그러한 전략으로 심리적 편견을 극복하기 때문이다. 매년 심리적 편견을 점검한다.
이러한 행동은 자기통제를 강화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 심리적 편견을 극복하는 전략들을 더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
- 월스트리트의 주식투자 바이블
지은이 : 에드윈 르페브르 출판사 : 이레미디어
세계 투자자들이 극찬한 영원한 투자의 고전! 소설로 읽는 주식시장의 치열한 전쟁!
단돈 5달러를 가지고 가출한 14세 소년 래리 리빙스톤.
첫 직장에 들어가면서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정글과도 같은 주식시장의 한 복판에서 부딪히고 깨지면서 험난한 투자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 놀라운 투자기록을 세우게 된다. 월스트리트의 큰 손으로 자리잡은 주인공의 충격적인 회상이 시작된다.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은 주인공 래리 리빙스톤이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자리잡는 과정을 통해 월스트리트의 인간군상들, 주식시장의 환희와 어두운 뒷모습, 숨겨진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은 놀라운 수익률의 승부사 제시 리버모어이다.
저자는 제시 리버모어와 몇 주간 인터뷰 한 후에 래리 리빙스톤이란 가상인물로 재탄생시켰다.
주가조작, 예금인출사태, 자진, 전쟁, 경제공항 등 정글 같은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과 성공하는 투자자와 실패하는 투자자의 전형,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덕목, 작전세력들의 놀라운 작전법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아울러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상세히 묘사되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모습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주식시장의 숨가쁜 하루하루를 소설 형식으로 그려내 현장감을 더욱 살려냈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더로 칭송되기도 하는, 또 한편으로는 투기꾼의 전형으로 폄하되기도 하는 제시 리버모어의 굴곡 많은 삶을 간접체험 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투자기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 제시 리버모어라는 실제 인물과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금융시장에 대한 역사기록이자 투자전문서적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지은이 에드윈 르페브르(Edwin Lefevre, 1871-1943)
광산기사 훈련을 받았지만, 19세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하여 53년 동안 작가로서의 명성을 날렸다.
그는 저널리스트, 칼럼리스트, 소설가로 활동하였다. 생전에 그는 금융시장에 대한 8편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1922년 Saturday Evening Post에 제시 리버모어를 모델로 한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를 연재하면서 일약 유명작가가 되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 책은 장장 80년이 넘게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 있고,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영원한 고전(古典)이 되었다. 최근에만 해도 저명한 트레이더이자 저술가인 잭 슈웨거는 30명 이상의 최상급 트레이더들과 인터뷰를 한 후, 그들이 가장 가치있는 책으로 지목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저자인 에드윈 르페브르는 누구와 만나든 10분 정도만 얘기를 나누면 그들의 인생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통찰력과 상상력을 지녔던 인물로, 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당시 월스트리트 큰손이던 제시 리버모어와 몇 주일간에 걸쳐 집중적인 인터뷰를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가 남긴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는 주식시장의 진정한 고전(古典)이고,
책의 내용은 월스트리트의 지식(Wall street Lore) 자체라고 하겠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 「Plunderers」, 「The Making of a Stockbroker」, 「The golden flood」, 「Sampson Rock of Wall Street」, 「Wall Street Stories」 등이 있다.
책에 대한 이야기 : 월스트리트의 주식투자 바이블
1장 15세에 주식매매를 시작하다
2장 매일 매매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3장 초 단타매매로 승부하다
4장 사기꾼들
5장 차트쟁이들
6장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예감
7장 피라미딩기법의 발견
8장 거대한 돈더미를 삽으로 퍼 담는 법
9장 하루 동안 월스트리트의 황제가 되다
10장 불안하면 보유물량을 축소하라
11장 투자자들의 심리
12장 절대 설득 당하지 마라
13장 당신이 돈을 걸기 전에는 알 수 없다
14장 우산도 없이 폭풍우 속을 걸어가며 비에 젖는 것처럼 돈 버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시기가 있다
15장 비밀정보 다루는 법
16장 저명한 만화가, 로저스의 모자
17장 주도주의 탄생과정
18장 내부거래자들을 혼내다
19장 주가 조작자들
20장 유연한 사고방식
21장 세력의 심리
22장 타란툴라 독거미
23장 투기꾼의 적
24장 주식투자의 정도
관련 인물 및 역사적 사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매매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수백 달러를 버는 것보다 매매하는 방법을 깨우친 후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는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123p
1) 투자 명인들의 서가 맨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타이밍의 승부사’로 잘 알려진 잭 슈웨거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소위 최고의 트레이더라는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매번 했던 공통의 질문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히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그에 대한 대답은 대부분은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이라는 70년 이상된 책이었다! 지금의 금융서적 중 만일 21세기 말에도 출간될 수 있는 책을 꼽으라면 나는 스스럼없이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을 지목할 것이다.
이 책은 내 애독서 리스트의 맨 윗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이러한 예찬은 그에게서 끝나지 않는다. 수많은 투자명인들이 이 책의 서문 쓰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2) 트레이딩에 관한 보석과 같은 경구들로 가득 차 있다
‘월스트리트의 주식투자 바이블-어느 투자자의 회상’에는 경험과 관찰로부터 얻어진 보석과 같은 경구가 가득하다. 그 중 일부는 ‘월가의 지식(Wall Street lore)’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누구로부터 유래되었는지 잊혀질 정도가 되었다.
예를 들면, ‘주식투자의 비결은 바로 판단이 옳았을 때 큰 이익을 얻는다는 점’이라든가, ‘손실을 평준화하지 말라’라든가, ‘가격은 결코 매수하기에 너무 높거나 공매도하기에 너무 낮지 않다’, ‘매매하는 법을 모르고 수백 달러를 버는 것보다 매매법을 알고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이 더 쉽다’는 등등,
책 독자들로 하여금 내용 전체에서 밭을 갈다가 황금을 발견하는 농부가 되게 한다.
3) 정글과 같은 주식시장의 살아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이 책에는 주가조작자들의 온갖 행태들이 있고, 예금인출사태나 샌프란시스코 지진, 경제공황, 전쟁 등 정글과 같은 주식시장의 한 복판에서 부딪히고 깨지고, 공포와 환희, 불안감 등 온갖 감정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험난한 투자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한 투자자의 투자기록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의 주식시장에서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들을 선 경험하거나 이미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구석구석에 무공비법을 능가하는 승자의 법칙, 투자비법들이 숨어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래리 리빙스톤의 실제 인물은 제시 리버모어라는 인물로 알려져있다. 그는 당시 1억 달러, 지금의 20억 달러를 벌어들인 놀라운 수익률의 승부사이다. 그가 5만 달러 정도의 자금을 벌어들인 이후부터 그의 수익률을 계산해도 220,000%에 이른다.
이후 15년 동안 연간 66%에 이르는 수익률로서 워렌 버핏 같은 최고의 명인들도 연 수익율이 30%대임에 비추어 놀라운 업적이라고 하겠다.
그가 개발한 투자관리법, 추세매매법, 감정통제법은 오늘날 여전히 황금과 같은 매매기법이다. 이외에도 그가 사사건건 부딪혀야만 했던 실제 상황들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매매기법을 개발했고 적용시켜나갔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오늘날 매매하는 투자자들 역시 자연스레 책을 읽음으로써 그의 매매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5)작전세력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는 작전세력에게는 놀라운 작전법이 소개되어 있어 수많은 작전세력이
이 책을 교과서로 택하여 귀중한 기법을 배우곤 했다고 한다. 실제 주인공 역시 수많은 작전을 벌였던 실전경험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작전세력들의 각종 기법을 습득함으로써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오히려 역이용하여 놀라운 승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6)깨달음의 경지를 보여준다.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하여 주식투자의 바이블로 평가되고 대우받고 있는 진정한 이유는 수많은 금언과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한 매매기법 등에만 있지 않고 책 자체가 투자를 철학적 경지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미국에서는 제시 리버모어의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어 그의 글을 찾고 소유하는 것을 큰 미덕으로 삼고 있다.
이 책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와 제시 리버모어가 직접 집필한 ‘How to Trade in Stocks'는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의 고전 중의 고전이며, 두 책을 합본하여 소유하는 것을 선호하며, 오래된 판본들은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두 책 중 어느 한 책을 읽든지 다른 책을 찾아 읽어야 하는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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