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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보투자 이야기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그 렘데시비르, 그 효과 아직 입증단계는 아니다...!!!!!

 

 문 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있는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 본사의 지난 2009년 3월12일 모습. 길리어드는 자사의 의약품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렘데시비르에 대한 주문이 폭증함에 따라 임산부와 어린이 중증 환자들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투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합)질본 "렘데시비르 국내임상, 5월 목표... 효과입증은 이른 단계"

 질본 "다른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요구 많아"
 "전문가논의 통해 임상시험 우선순위 결정할것"
 "렘데시비르 치료효과는 말하기 어려운 상황"
 "치료 효과 있는 치료제 조달 위해 준비할 것"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국내 임상시험 2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2시10분 진행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는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이 된 항바이러스제로서 현재 국내에서는 두 가지의 임상시험연구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제조사인 길리어드사가 주관하고 국내에서는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경북병원 등이 참여하는 임상3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며 "또 하나는 미국의 국립보건연구원 즉 미국의 NIH와 서울대병원이 같이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만든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환자에도 치료효과를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두 가지 임상시험 모두 5월 말에 결과를 보기 위해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영역이고 또 임상시험의 종류에 따라서 무작위 대조시험이냐, 아니냐 등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많다. 이 부분은 실무추진단에서도 유의하게 검토하고 준비하도록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 외 다른 약물의 치료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요구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금요일에 열렸던 실무추진단 총괄분과에서도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이 약물 시험과 관련해서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분명히 제시했다"며 "4가지를 제시하셨는데, 예를 들면 안전성 그리고 연구윤리를 충족해야 되고 공공성을 만족해야 하며, 국제표준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렘데시비르 외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으리라고 예상되는 치료약물 등에 대한 임상시험요구가 많은 것에 대해 당국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관계부처에서도 협조요청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런 부분을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문가의 영역이고 또 우선순위가 필요하다. 앞서 말씀드린 어떤 원칙에 따른 임상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실무추진단 산하에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분과에서 충분히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조정·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다양한 시험이 진행 중인 만큼 분명하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무작위 대조시험, 즉 환자 또는 환자가 아닌 집단을 비교해서 제대로 임상시험을 해야만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또 국내에서도 환자집단과 비환자집단에 렘데시비르를 투약을 하고 또 렘데시비르가 아닌 위약을 같이 투입하면서 여러 가지 임상효과를 보는 제대로 된 임상시험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환자 규모가 워낙 나라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렘데시비르의 투약의 규모도 다르다"면서 "어떤 입증에 대한 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는 연구설계 이런 것들이 각 연구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하나의 연구 또 하나의 결과에서 효과가 있다, 없다고 말하기는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또 저희 각국의 방역당국에서는 일단 렘데시비르에 관련된 연구의 어떤 다양한 연구시도에 대한 결과들, 또 그 연구결과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잘 검토를 할 수 있게끔 충분한 결과가 나오게 되면 그때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 등 코로나19 치료제의 확보와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도 그렇고 새로 등장할 어떤 치료제가 만에 하나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한 국내 조달 또는 국내 생산, 원료 확보, 더 나아가서는 국제 공조 또는 그 너머서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치료제 환자마다 효과 달라... "전문가 의견 일치 안 돼"

 정 은경 본부장 "렘데시비르 효과, 대조약 비교등 추가 검토할 사항 많아"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쓰이는 약물의 효과는 환자마다 달라 어떤 치료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등 치료제 후보군 중 어떤 약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의견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환자의 특성이 다르고, 가진 기저질환이나 면역상태 등 어떤 조건인가에 따라 치료 약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약재 하나가 효과적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 본부장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는 있지만, 대조약과의 비교하거나 많은 환자에서 다양한 조사를 해야 임상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며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내성에 대한 부분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