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운명의 날 초읽기... MP그룹 '상폐' 될까
정 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2017년 7월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미스터피자 운영사 MP그룹이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고 감사보고서 미제출·주주총회 연기 등 상장폐지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MP그룹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가 이달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MP그룹은 외부감사가 완료되지 않아 지난달 29일 열기로 했던 정기 주주총회를 오는 9일로 연기했다. 사업보고서 제출도 기한을 넘겨 8일까지 내겠다고 서둘러 연장 신고했다.
앞서 MP그룹은 2017년 당시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MP그룹은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시장위) 심의 결과에서 상장폐지가 의결되면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였으나,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는 일단 유예가 된 상태다.
시장위의 개선기간 부여 결정에 따라 MP그룹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이달 10일부터 7영업일 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제출 후 15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사업보고서에서 감사의견이 ‘비적정’으로 나올 시 그대로 상장폐지 수순을 밝을 가능성이 높다. 개선기간 부여에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는 것은 개선된 것이 없다고 볼 수 있어서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것도 부담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MP그룹은 내부결산 결과 관리종목에 지정되거나 상장이 폐지될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MP그룹은 지난해 3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최근 4개년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당기순익은 같은기간 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작년에 67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7.4% 줄었다.
코스닥 상장규정은 상장사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관리종목으로,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각각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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