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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millionaire

"오빠, 덱스터 상한가 풀렸는데..." 임신중인 아내의 한마디에 이 글이 2시간 늦어지네요...

 

 모니터 지켜보는 뉴욕증시 트레이더들…다우지수 0.51% ↑(뉴욕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단말기 모니터를 들고 매매 활동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기업 실적 둔화와 미 정부의 부분 폐쇄(셧다운) 장기화 우려에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80포인트(0.51%) 상승한 24,001.92에 마감했다.

 

 

 

 [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박스권 흐름 예상...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 양상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본격적으로 발표될 국내기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변수다. 미국 셧다운(연방정부 폐쇄)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여부 등도 리스크 요인이다.

 13일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020~2100으로 제시했다. 코스피 205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가 예상된다.

 ■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문제가 해결점을 찾아가는 양상"이라며 "한때 달러당 7.0위안선을 위협했던 위안·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한 점도 무역분쟁 이슈가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미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미국 증시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면서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 확대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의 2018년 4·4분기 실적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3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를 예상한다"면서도 "문제는 실적 컨센서스가 최근 일련의 글로벌 경기 우려를 반영해 급속한 하향조정 시도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4분기 실적시즌이 지뢰밭 통과를 예고하는 현 구도하에선 시장 역시 일진일퇴 공방전 과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셧다운 장기화 양상과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여부 등도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영향이 크진 않을 전망이다.

 

 김 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셧다운 장기화 시 정치권의 압박이 확대되며 극적 타결 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기 불확실성 이상의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브렉시트 합의안의 하원 부결 시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보다는 파운드화의 변동성 확대, 달러 강세 요인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 이익 추세 전환 예상 종목 '눈길'

 

 증권사들은 이익 추세 전환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김 용구 연구원은 "이번 실적시즌의 일진일퇴 공방전을 올해 포트폴리오 저점매수의 호기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올해는 경기민감 가치주 보다는 경기방어 성장주의 지속 우위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시장의 구조적 성장주로 발돋움 중인 바이오·제약과 화장품·패션·미디어를 위시한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군이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시장 투자가의 알파 원천으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낙폭이 과대한 업종, 최근 수년 간 이익 흐름이 부진한 업종, 외국인 매수 재개 시 수급 효과가 집중될 업종을 중심으로 점진적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며 화학, 철강, 기계, 조선, 반도체업종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중국 정책 모멘텀에 따른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 등에 관심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장기 '셧다운' 기록 앞두고 불밝힌 美의회(워싱턴 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의 역대 최장 신기록이 임박한 11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불이 켜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갈등으로 빚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은 12일 0시를 기해 22일 차로 접어들었다. 이로써 트럼프 정부 셧다운은 1996년 1월 21일간 이어진 빌 클린턴 정부 셧다운을 넘어서며 23년 만에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는 오명을 쓰게 됐다.

 

 [증시풍향계] 미국 '최장기 셧다운' 해결 여부 주목...                     

 

 이번 주(14∼18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결 여부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셧다운이 역대 최장으로 길어지면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여야 지도부가 만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과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30여분 만에 결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사태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다른 예산을 전용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장벽을 짓는 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해 신용평가사 피치는 셧다운 장기화 시 미국 신용등급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셧다운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장기전으로 접어든다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며 경제 전반의 선행지표 격인 증시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지난 10일 셧다운이 길어지면 경제 지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 안건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브렉시트 합의 안건은 15일 하원에 상정될 예정이나 보수당 의원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어닝 쇼크'로 하락했다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반등해 코스피가 2,0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우려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증시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들이 지난 11일 낸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020∼2,100, 하나금융투자가 2,030∼2,080, KTB투자증권이 2,030∼2,100, 케이프투자증권이 2,040∼2,110 등이다.

 주요 대내외 경제 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이하 한국시간 기준)

 ▲ 14일(월) = 중국의 12월 수출입, 유로존 11월 산업생산

 ▲ 15일(화) = 한국의 12월 수출입물가지수,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

 ▲ 16일(수) = 미국의 12월 소매판매, 수출입물가지수,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설

 ▲ 17일(목) = 미국의 12월 건축허가 건수, 연준 베이지북 공개

 ▲ 18일(금) = 미국의 12월 광공업생산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KTB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