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외국인 나흘째 매수세... "北, 美에 카지노 투자 요청" 소식에 관련주 강세...
5일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발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감에도 코스피는 개인과 와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북한이 원산 카지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카지노 관련주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0.25%) 상승한 245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3억원, 21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로 4일 연속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나홀로 1299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0.28포인트(0.03%) 내린 87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포진한 바이오 종목들이 순항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마감 시점에는 상승분을 반납해 약보합에 그쳤다. 개인이 14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억원, 4억원 규모로 매도했다.
◇ “북한이 미국에 원산 카지노 투자 요청했다” 소식에... 카지노 관련 주 상승
이날 강세를 보인 북한 관련 주식은 카지노 관련 종목들이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북한의 원산 카지노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카지노용 모니터 등 산업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토비스(051360)가 8.75% 올랐다.
( 최근 1개월간 토비스의 일봉 그래프 )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114090)이 6.52% 강세였고 파라다이스(034230)가 5.84% 상승했다.
( 최근 1개월간 GKL의 일봉 그래프 )
( 최근 1개월간 파라다이스의 일봉 그래프 )
업종별로는 건설(2.69%),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0.94%), 은행(0.61%)이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운송장비(-0.86%), 운수창고(-0.39%), 의약품(-0.39%), 음식료품(-0.20%)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39%)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34%), 셀트리온(068270)(0.1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LG화학(051910)(0.14%), KB금융(105560)(1.10%), NAVER(035420)(0.15%)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0.35%)와 삼성물산(028260)(-0.4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1%), 메디톡스(086900)(-0.82%), 에이치엘비(028300)(-8.73%), 나노스(151910)(-1.75%), 바이로메드(084990)(-3.16%), 셀트리온제약(068760)(-1.24%) 등 약세였다. 반면 바이오주 가운데서도 신라젠(215600)(2.55%)은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펙사벡의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2.55% 상승했다.
◇ 트럼프發 보호무역주의 부담 가중
한편 4일(현지시각) 미국과 중국이 3차무역협상까지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글로벌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캐나다가 곡물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시점은 오는 15일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다면, 되돌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 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상승은 미·중 무역분쟁이 부각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라면서도 “ 8~9일 있을 G7 정상회담에서 미국 발 무역 분쟁에 대한 논란이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글로벌 국민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4월 이후 하향조정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가세했다”면서 “수출·제조업 의존도가 높고 증시에선 IT·제조업 비중이 큰 한국에는 부정적인 이슈가 누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 하반기에도 실적 안정... 목표가 ↑-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양 지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올해 2·4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오른 1조6,700억원,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2,616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화장품 면세점 성장률 강화가 예상되며 생활용품 구조조정에도 중국 소비 관련 헤어 케어와 바디케어 정상화로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럭셔리 소비 성장과 국내 스몰(Small) 브랜드 확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이 럭셔리와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률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역량 강화, ‘후’ 와 ‘숨’ 은 중국 화장품 시장 내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최근 3개월간 LG생활건강의 일봉 그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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