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새로운 제도하에서의 계묘년 하반기 신규 공모주 상장 광풍은 일단락되네요^^ 다음주 금요일 DS단석과 두 개의 스팩(SPAC)이 상장하는데,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10만원대 DS단석이 400000원이 될꺼같지는 않고 두 개의 스팩도 아직은 실체가 없는 종목들이라 당일 따따블 +400%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또 거래대금 1조원대 돌파 2조도 가능할듯요.. 개인투자가들의 2차전지/전기차 집중은 여전하고요.. 오전장 LS머트리얼즈 집중포화이야기.. 개장후 부외계좌와 고객계정은 매도.
https://samsongeko1.tistory.com/12982
지난주 케이엔에스 첫 따따상이후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투기의 광풍을 넘어 이제는 투자가들간 서로의 간땡이 시험하는 무한대 쏠림의 극한 변동성이 시장을 휘몰아치고 있는 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2978
유통물량이 많아 6000원->24000원 따따상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2차전지/전기차에 개인들이 좋아하는 머티리얼즈 사명에 핵심인 UC 개발업체라 장마감전에는 가능할듯
https://samsongeko1.tistory.com/12976
공모주도 폭탄 돌리기... 일주일 새 ‘따따블’ 두번 겪은 기관, 묻지마 풀베팅 나섰다...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이상 과열’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횡보하자 투자자들이 대거 공모주로 옮겨가면서 공모주가 테마주처럼 떠올랐다. 수요예측에 나선 기관 투자자마저 의무보유 확약은 빼둔 채 공모가 상단 초과를 써내는 ‘묻지마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주가 급등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일각에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가진 가격 발견 기능마저 상실됐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자원 순환 기업인 DS단석만 해도 최근 수요예측서 이차전지 종목으로 분류,
공모가가 종전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한참 초과해 확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5~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10만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가 기업가치를 산정해 내놓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이었던 8만9000원보다도 12% 올렸다.
앞서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NH투자증권 바이오에너지, 배터리리사이클, 플라스틱리사이클 등 DS단석의 주요 사업을 부문별로 분리해 유사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이후 할인을 추가해 7만9000~8만9000원이란 희망 공모가를 산출했다. 당시부터 DS단석에는 고평가 지적이 제기됐다.
이 회사는 폐납축전지(폐배터리)를 수집한 후 재생연(금속 납)을 제조해 판매하는 수준인데,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비교 대상 기업에 이차전지 종목으로 꼽히는 폐리튬이온배터리(LIB) 재활용 상장사가 포함되면서다.
그러나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95% 이상이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총 1843개 기관 중 70.32%인 1292개 기관은 10만원 초과를 써낸 것으로 집계됐다.
DS단석의 LIB 확보 방안이 없고,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도 배제됐다. 새내기주들이 2~5배 이상 폭등하는 이상 과열 현상에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은 물량을 받기 위해 너도나도 높은 가격을 써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주 투자를 주로 하는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한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가격을 높여 주문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의무보유 확약도 물량 배정 가점으로 작용하지만, 이번 DS단석 수요예측에서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 투자자는 참여 기관 수 기준 7.7%(142개 기관)에 그쳤다. 그나마도 대부분 1개월, 3개월을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0.4%(7곳)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의무보유 확약을 하지 않는 건 공모주의 장기 주가 상승세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케이엔에스에 이어 LS머트리얼즈까지 연이어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했지만, 강세를 이어가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일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공모주 시장 전반으로 투자 열기가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신규 상장한 일반 기업 5개 종목의 상장일 평균 최대 상승률은 256%로 집계됐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장기적인 주가 흐름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상장 첫날 주가는 오른다는 공식이 최근 확고해졌다”면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판단은 접어두고, 상장 당일 수익을 내기 위해 가격은 높이고 의무보유는 미확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갖는 가격 결정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관 투자자마저 향후 성장성 여부나 업종, 투자금 활용 계획 등과는 상관없이 일단 첫날의 상승만 보고 물량 받기에 급급한 탓이다. 공모가 상단 초과와 상장 첫날 주가 급등은 단기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1일 상장한 에이텀은 첫날 공모가(1만8000원) 대비 68% 급등하며 장을 마쳤지만, 전일 종가는 1만8510원이 됐다. 최초의 따따블 종목이었던 케이엔에스도 고점 대비 34% 떨어졌다.
블루엠텍은 상장 둘째 날인 14일 오후엔 한때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전날 고점에 잡은 투자자는 48%의 손실을 봤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기관이 첫날 물량을 털어도 개인 투자자가 이를 받아내면서 공모주가 테마주로 변했고, 이로 인해 폭탄 돌리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초기 수급으로 상승한 종목은 주가가 크게 꺾일 수밖에 없어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배 동주 기자
LS머트리얼즈, 상장 셋째 날부터 하락세… 1호 ‘따따블’ 케이엔에스 따라가나...
상장 당일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한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시장 데뷔 3일 차부터 하락 전환했다. 역시 셋째 날부터 주가가 내려가기 시작한 ‘1호 따따블’ 케이엔에스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현재 LS머트리얼즈는 전날보다 4.81% 떨어진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급등해왔으나
이날부터 주가가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상장일에 가격제한 최상단을 찍었고, 이튿날 전날보다 18.15% 상승했으나 상장 3일 차에 3.4% 하락한 뒤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설립된 LS전선 자회사다.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와 알루미늄 소재·부품이 주요 사업이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LS머트리얼즈가 지난달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 2025곳이 참여했고 39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일, 4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1164.5대1로 흥행은 이어졌다. 청약증거금은 약 12조7731억원이 모였다.
매일경제 김 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