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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증권이야기

열세번째 영화, 다시 시작하기전에 '역도산'부터 올림니다...

 

 

 

 아래는 3월4일(일요일) 저녁 영화보고 나와 올린 7개 SNS 코멘트입니다...

 

 "증권쟁이 여친은 들여보내고 머리손질 하러 갑니다… 지난 겨울내내 아니 6개월간 기른 삼손(애인이 늘상 놀림니다. ‘오빠, 난 삼손 머리칼을 노리는 데릴라예요^^’)머리 그 하역 작업복과 안전화 그리고 두꺼운 털모자 달린 코트 내일부로 버림니다. 3개월동안 회사 여임원, 여직원들 심지어는 일부 남자 임직원들에게 눈총 좀 받았습니다…

 

 “게코님, 회사 이미지도 있고 이제 그만 정장 입고 출퇴근 하시면 안됩니까…” 그나마 이야기한 사람들은 용기 있는 축이고요^^ 증권쟁이 여친 소원이라니 오늘부로 깍습니다… 삼손게코(samsongeko)의 그 대 인터넷(Cyber)상 아이디의 삼손머리를 데릴라의 강요도 강요지만 자발적으로 말입니다.

 

 

 

 갑자기 영화 ‘역도산'에서 설 경구씨가 식칼로 상투를 잘라내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제 마음이 지금 딱 그렇습니다. 이 말을 이해하는 회원들이 있을까…?? 블루클럽은 아니고 잘 가는 이발소가 있습니다^^ 게코(Gekko)"

 

 

 

 3월4일(일요일) 밤 머리깍고 올린 7개 SNS 코멘트입니다...

 

 "머리 깍고 입구에 들어서 신발을 벗는데 데릴라 애인이 그러는데요~~ “플랜맨 오빠, 11년은 젊어보이네요^^ 그간 제가 아저씨를 사귀었네요…” 전 뒷머리 20cm 넘게 잘라내 뒷골이 서늘해 죽갔구만 증권쟁이 여친이 놀림니다… 게코(Gekko)"

 

 

 

 아래는 3월8일 장중 7개 SNS 코멘트입니다...

 

 "증권쟁이 여친은 성형외과 수술 마치고 다음주에 입주할 삼성 레미안 보금자리 인테리어와 가구/가전 작업/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화이트데이 전에 끝내라고 했거든요~~ 이졔 산본아지트는 제 증권분석/주식투자 실전 서재로만 씁니다… 침실과 거실 구분의 칸막이도 제거하고요…

 

 큰 자본주와의 소유권 이전 등기는 주초에 완료했고요… 애인 명의로요… 고객계정분과의 정산은 지난달말에 계산완료 되었습니다… 어린 여친 결국 일반형(?)으로 결정… 인테리어 컨셉은 말입니다^^

 

 

 

 

 

 이건 아까 7개 SNS에 올린 코멘트입니다...

 

 "증권쟁이 여친이 저녁에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길래 콩나물 국밥과 콩나물 무침이라고 했습니다. 어린 여친 그러네요… “플랜맨 오빠, 정말로 서민적이야~~ 딴거 없어요…??”

 

 

 

 저 이거면 된다고 했습니다~~ 애인은 모름니다. 하역 일용직 시절 힘들고 그 추운 새벽 일 끝내고 아침에 이 콩나물 국밥에 소주 한 병이면 세상 부러울거 없던 시절이 게코(Gekko)에게 있었음을 말입니다… 증권쟁이 여친은 이마트로 전 사무실에 잠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