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극우 꼴통및 내란수괴의 꼬봉인 김 문수 펀드에는 투자하지 않으며 주요 책구입에 3천만원을 쓰고 있는 중... GI 고객계정/부외계좌 고객 155명 교양을 위해서 말입니다...
주요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봉이네요... 이 판국에 진정한 '노쇼"는 대선주자들을 상대로한 대선판 사기네요... 김 문수는 펀드 조성했고, 민주당은 당적금과 대출이네요...
"조국혁신당은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한 '파란불꽃 펀드'도 출시한다. 펀드 목표 금액은 50억 원(금리 연 3.65%)으로 26일 오후 2∼8시 조국혁신당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조국혁신당은 "비례정당이 비례투표 3% 이상 득표시 법정 선거비용(약 52억 원) 전액을 국고 보조를 받는다"며 "총선 이후 보전받는 선거 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위는 지난해 3월25일자 기사중 일부 발췌고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파란불꽃펀드"에서 쏠쏠한 재미본 나지만 이자도 형편없고 질 당의 펀드는... 난 극우 꼴통및 내란수괴의 꼬봉인 김 문수 펀드에는 투자하지 않으며
주요 책구입에 3천만원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GI 고객계정/그 부외계좌 고객 155명과 수도권 17개 지역증권방 소속 지역투자동호회원들 1000명의 교양을 위해서 말입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원리와 2000년이후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개념과 문제점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경제서이기도하고 재테크 중심 중장기 부업투자일수밖에 없는
중산층및 서민들의 주식투자실전을 위한 투자서이기도 합니다...
전 말입니다..
개인(사인)들의 이익추구가 전체 공공 복리의 합을 증가시킨다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의 문제점을 여실히 목도했고, 개인의 극단적 이기주의가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초래하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문제점을 여실히 노정하고 있으며 이것을 수정할 새로운 경제사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전형적인 우파 시각이네... 대기업에 의한 "낙수효과"가 왜 사라진거 같은가...?? 지난 30년간 전부 해외투자에 쏱아부엇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뭔 게소리인가...
https://samsongeko1.tistory.com/14243
그러면서 재벌 대기업들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인도, 중국(?) 국민들의 고용과 소득과 소비를 유지시켰지 국내에서는 아무런 기여도 안하고 있으면서 각종 보조금, 감면/공제/면제로 각종 지원은 국내에서 띁어내고 있는 중이다...
난 이야기했다... 각종 이전가격 조작으로 해외소득을 탈루시키고 국내비용을 증가시켜 법인세를 거의 내지 않고 있는 재벌 대기업들의 해외소득을 전수 조사해야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개발연대부터 존속되어온
각종 감면/공제/면제의 조세개혁을 통해 분기당 13조원씩 4분기 연 52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앞으로 10년간 지급할 수 있는 조세 대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이다...
여기에 잉여현금흐름을 사내에 유보시키고
적절한 시가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에 대하여 법으로 응징해야 한다... 그 시가배당이 일정이하이면 법인세를 누증시키고 각종 감면/공제/면제 제도를 이용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스피 5000p...
매년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의 15%를 시가배당률 최저배당제를 도입한다... 그러면 글로벌 자금들 물밀듯이 들어오고, 각종 유상증자 편하게 할 수도 있다...
난 이 재명의 호텔경제론을 옹호한다...
진짜 돈은 정부의 지원금이 아니고 재벌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 돌아야 한다... 니들이라도 풀어봐야... 고배당을 주면 주가도 올라 국내 내수 고용/소비시장도 살아... 정부 세수도 늘어
니들이 그렇게 원하는 국내이익이 증가해 그럼 다시 투자해, 고시가배당에 주가가 계속 오르고 외국인 간접투자도 늘어 낙수효과 활성화에 외국인 직접투자도 늘어...
현재 썩은 돈은 재벌 대기업 국내및 해외 조세회피지역에 있는 금고에 있다. 더이상 정부의 지원을 바라지 말고 니들부터 돈풀어... 그럼 니들이 원하는 이익도 는다니깐이...
예전에 토건족들이 말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했고, 그 전후과정 전모를 내가 여태까지 지켜보면서 느낀건 말이다... 이 재명이 아니였으면 전부 토건족 아가리로 개발 이익 다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마나 이 양반 강단이나 되니깐 일부는 회수했고요... 난 그 노력 자체를 인정한다... 이번 호텔경제론에 주둥이 털어대는 온갖 모질이들 머리속에는 말이다...
왜 우리의 세금으로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를 살리냐는 토건족과 비슷한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된다... 민생회복지원금이든 지역화폐건 시행한다...
그게 숨통 끓어지기 일보직전인 지방산업을 살리고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살리고 부가가치세든 법인세든 종합소득세든 다시 정부로 들어오니 들어오면 다시 더 푼다...
이것만이 재벌 대기업 개세끼들이 포기한 국내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한다... 이것마저 안하면 아니 이것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제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극우 꼴통으로 간주한다...
재벌 대기업들도 각출해라...
니들이 진 빛을 1998년 전국민들은 "금 모의기 운동"으로 갚아 주었다... 니들이 정말로 국민들을 진정으로 살리고 싶다면 그 민생회복지원금 1년치 52조원을 니들이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민생회복지원금, 있는 것들 30%는 제외시키라고 했다... 보수의 심장 대구 동성로 한 호텔에서 노트북으로 주요 3개 블로그 관리용 글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게 좌파의 시각이다...
좀 심하게 혹평한다. 현재 상모질이 윤씨이하 노타리들을 제거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혁신 아이콘이 사라져버린 재벌가 현재 2세/3세들이 전면에서 내려와야 한국 경제가 산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4219
지난달도 외국인들이 역대급으로 한국 증시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이것을 어거지로 주요 연기금등 쌈지돈같은 국민들의 노후대책 자금으로 틀어막고 있는 중이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난 진짜로 모르겠다... 한국 경제는 견실하다...??
그 박 정희 아젠다를 불러온다고 한국 경제/산업/금융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낼꺼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아버지 이 병철, 정 주영을 지나 이 건희나 정 몽구까지는 인정한다... 그런데 현재 10대 재벌가 2세/3세들의 경영 행태를 보면 대기업 운영 흉내만 내고 있는 중이다...
그 할아버지/아버지들의 용기와 혁신의 과단성은 전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번 상법 개정으로 말이다... 이 경영행태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난 가까운 미래 한국 경제/산업/금융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혁신이 규제개혁을 통해서
민간기업에 제대로 전달되려면 말이다...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좋을 과단성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이 재용은 삼성에서 물러나 전문경영인 체제로 돌아가야 하며, 대다수 재벌가들의 모질이들도 전부 전문경영인 특히나 40대 위주로 전문경영인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투자/경영 행태로는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다... 특히나 강력한 금산분리 정책으로 그룹에서 금융업을 전문금융인들한테 돌리고 그 재벌가조차 시장의 엄정한 평가와 주주들의 견제를 받아야 이들이 변할 것으로 생각한다...
난 이야기했다... 이 재벌 개혁과 금산분리 정책으로 기업들을 코너로 몬다...
이 세상에 안전한 것은 수익도 없으며, 그 안에서는 어떠한 혁신도 나오지 않는다... 2030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혁신으로 이끌고 한국 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한국 경제/산업, 심지어 금융조차 미래가 없다...
우리는 언제나 영미식 투자은행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아니 언제나 공산주의 중국과 같은 혁신적 IT 스타트업을 가질 수 있단 말인가... 난 또 이야기했다... 2차전지/전기차도 반도체도 중국한테 결국 경쟁력 따라 잡힌다... 이런 무사안일의 경영과 소유와 경영이 분리가 안돼 있는 상태로는 말이다...
젊은 경영자들을 전면에 내세운다...
아무리 우수한 유전자라도 후대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곳이 재벌가이다... 그러므로 이곳에 혁신적인 유전자를 보유한 새로운 전문경영인들이 나오지 않는이상 우리의 경쟁력은 안봐도 비디오다...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나올 수도 있다...
영약한 군주이상으로 영악한 대상인이 필요한데, 한국은 현재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있는 곳'이 정치권이며 이 경제를 전혀 도와주지 못하고 있는 정치권 노타리들을 제거하고 영도력 있는 군주를 세울려고 우리는 다음달 대선을 치룬다...
문제는 그 경제의 부활도 이 무한경쟁의 글로벌 경제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민간 유전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재벌 2세/3세들중 일부 22.3%는 잘하고 있는 양반도 있다... 근데 못하고 있는 그 77.7%도 제거해야 한다...
이 참에 말이다... 특히 이 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물러나라...
내 볼때 넌 경영자로서는 소질이 없다...
아래 글을 읽고 말이다...
난 현재 한국 정치와 경제에 필요한 것은 영악한 '나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이 재명이를 민다... 문제는 기업에서는 누가 그레샴같은 역할을 할 것인가이다...
아래는 30분전에 주요 6개 SNS에 올린 유일무이한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그 직접 개입형 과외서비스 이용자들인 부외계좌 고객들과의 춘계운용 마지막이자 다섯번째 주간모임이 원래는 있는 날이라 전체회원들을 관리하는 총회장, 단톡방장, 모임총무님과 오전에 전화부터 했고요... 오후 1시에 "짬뽕관"에 모여 고량주 반주에 맛나는 중식 제공하고 2시에 끝냈고 간단히 끝냈네요^^ 돈들은 두둑히 번 춘계운용 전체 85명 평균 +1500%가 넘어간 투자수익률(신규고객은 +2200%가 넘어감) 제고에 대미를 장식하고 이제 하계운용(2025.6~2025.8)에 6월2일부터 들어갑니다. 전체 85명중 70명이 참석했고, 회합후 일부 강성 민주당지지자들은 이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의 안양유세 현장 구경가셨고, 일부는 2차 가셨고요~~~ 전 주요 블로그 관리용 글 때문에, 다음주도 전라, 충청, 강원 지방출장도 있어, 자택 들어왔네요^^ 이번주 부울경, 대구/경북, 제주까지 지방출장 여독도 풀어야하고요~~~ 위 사진은 이번 대선때문에 필독하시라고 전체 85명 고객들에게 보낸 경제/투자서적, 그 부외계좌에서 3년이상 과외를 받고 잔고가 10억원이 넘어간 GI 고객계정으로 넘어간 70명 고객들에도 보냈네요~~~ 여기에 수도권 17개 지역투자동호회 소속 천여명도 신청하시면 무료발송하라고 전국투자클럽연합회(NICA) 사업단에게도 지시했네요~~~ 게코(Gekko)"
[대선 인사이드]'김 문수 펀드' 19분간 250억 모았는데… '이 재명 펀드' 못 만든 이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캠프’ 사칭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요 수법은 식당을 예약한 뒤 방문하지 않는 ‘노쇼’다. 최근 인천 지역의 한 식당엔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의 비서 A’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 남성은 “박 의원이 19일 점심 식당에 들를 것”이라며 시가 20~30만원 상당의 전복 오리·닭 백숙 요리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600만원 상당의 고가 와인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예약 당일인 19일 오전에는 문자 메시지로 “의원님이 방문하니 잘 부탁드린다”라고도 했다.
하지만 정작 약속한 시각 박 대행은 나타나지 않았다.
당황한 식당 주인이 박 대행 의원사무실에 물으니 A라는 비서는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었다. 이렇게 박 대행 측을 사칭한 ‘노쇼 사건’만 인천 지역에서 최근 4건이 발생했다.
박 대행은 페이스북에 “가뜩이나 불경기로 고단한 자영업자 여러분께 불행을 안겨준 파렴치한 범죄”라며 “사칭 의심 시 의원실에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런 사건은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이 발생했다. 전북 군산의 한 횟집에선 신영대 의원실을 사칭한 인물이 75만원 상당의 식사와 1600만원 상당의 양주를 주문했다.
다행히 식당 주인이 의심하고 의원실에 확인 요청을 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조 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숙박 및 요식업소와 출판 인쇄 업체에 선대위 관계자 이름으로 예약하고 노쇼하는 일이 많이 벌어져서, 선대위 직능본부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숙박업중앙회, 인쇄문화협회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사칭 작업조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건은 민주당의 대선 전략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3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펀드’를 모집해 선거자금 350억원을 1시간 49분 만에 모금했던 민주당은 이번엔 당의 적금 계좌를 깨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선관위의 보조금 정산 후 2.8%의 이자(20대 대선 기준)만 붙여 후원자에게 돌려주는 대선 펀드와 달리, 적금 해약과 금융기관 대출은 그보다 큰 손실이 발생한다.
이 후보의 경쟁자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9일 펀드를 출시한 지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원을 모금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통화에서 “펀드 모금을 하지 않으면 당 입장에서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펀드 사칭’ 사기 우려도 커진 만큼 손해 보는 개인이 생기는 일은 방지해야 했다”고 말했다.
선거 특수를 노린 ‘노쇼 범죄’에선 국민의힘도 비켜나지 못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선대위에 따르면, 자신을 ‘김문수 캠프 홍보실장 B’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지난 14일 경남 진주의 숙박업소에 전화해 대선 캠프 관계자 숙박 예약을 했으나,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업소 사장이 지역 선거사무소에 확인해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선대위의 자체 조사 결과 창원시에도 유사한 허위 예약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서일준 국민의힘 경남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캠프 사칭 노쇼 등 사기 행각은 후보자와 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만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강 보현 기자
[신간]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자본주의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원칙을 왜곡한 정부의 반복적 개입이 문제였다.”
미국 월가의 ‘큰손’ 투자가인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은 신간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에서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과 통화 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자율성과 경쟁이 약화되고 자산이 소수에게 집중된 오늘날의 현실이 ‘자본주의는 실패했다’라는 통념을 낳았다고 꼬집는다. 저자는 책에서 지난 40년간 자본주의 시스템을 망가뜨린 진짜 원인을 파헤친다.
그는 1930년 대공황 이후 팽창한 복지 정책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추진된 구제금융, 초저금리가 자본주의를 훼손한 3대 ‘공적’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40년간 정부의 반복적인 재정 개입주의적 정책들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변질시켰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1980년대 이후 주요 선진국의 경제 정책 변화를 짚으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보편적 사회주의’에 가까운 구조로 기울어졌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시장 중심의 개혁을 이끌었다는 통념은 틀렸다”면서 “오히려 정부의 지출과 개입이 계속 확대됐고 이로 인해 시장은 자율성과 역동성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자유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를 내세웠던 미국 로널드 레이건과 영국 마가릿 대처 이후조차 정부 개입이 줄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작은 정부의 시대’라는 통념을 반박한다.
겉으로는 축소를 말했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경제를 조정하는 중심축이 됐음을 실증 자료로 드러낸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자유롭게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경쟁을 억누르고 부를 소수 계층에만 집중시킨다고 비판한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유동성 정책이 저렴한 신규 대출로 회사를 운영하는 좀비 기업을 양산하고, 소수 기업이 시장 전체를 지배하는 과점 경제를 고착화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과 창업 생태계 성장도 멈췄다. 자본이 생산성이 아닌 정치적 보호를 받으면서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과 부채 의존 경제구조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자본주의의 본래 기능의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시장 논리에 입각한 정책 체계의 재정비, 창업 친화적 경쟁 질서의 복원, 부채 중심 경제 구조의 정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스위스,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사례를 통해 경쟁 중심의 경제질서, 부채 축소, 시장 논리에 입각한 정책 체계가 자본주의를 회복하게 할 것이라는 새로운 방향성도 보여준다.
조선비즈 장 윤서 기자
(상세소개)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
책소개
현대 자본주의는 더 이상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월가의 대표 투자가이자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 루치르 샤르마는
이 책에서 정부의 과도한 재정 개입과 통화 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의 자율성과 경쟁이 약화되고 자산이 소수에게 집중된 오늘날의 현실이 ‘자본주의는 실패했다’라는 통념을 낳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자본주의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원칙을 왜곡한 정부의 반복적인 개입이 문제였다고 단언하며, 지난 40년간 자본주의 시스템을 망가뜨린 진짜 원인을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대공황 이후 팽창한 복지 정책, 구제 금융, 초저금리와 같은 정부의 개입주의적 정책들은 기업 간 경쟁을 억누르고, 부유층과 대기업에 부의 집중을 초래했으며, 자본 흐름 자체를 비효율적으로 만들었다.
그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1980년대 이후 주요 선진국의 경제 정책 변화를 짚으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보편적 사회주의’에 가까운 구조로 기울어졌는지를 설명한다.
신자유주의가 시장 중심의 개혁을 이끌었다는 통념과 달리 실제로는 정부의 지출과 개입이 계속 확대되었고, 이로 인해 시장은 자율성과 역동성을 상실했다.
특히 금융 위기 이후 반복된 구제 금융과 초저금리 정책은 부채 의존 경제를 고착화시켰다. 대기업과 자산 보유 계층은 정책의 수혜자가 되었지만, 중소기업과 신생 기업은 성장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자본이 생산성이나 혁신의 바탕이 아니라 정치적 보호를 받는 영역으로 몰린 결과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은 구조적으로 막히게 되었다. 다만 이 책은 단순한 비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창업 친화적 경쟁 질서의 복원, 부채 중심 경제 구조의 정상화, 시장 논리에 입각한 정책 체계의 재정비가 그 핵심이다.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역사적 맥락과 정책 사례,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밀한 분석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자본주의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정부 개입에 익숙해진 시대에 자본주의의 작동 원리와 그 회복 가능성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루치르 샤르마
(Ruchir Sharma)
록펠러인터내셔널(Rockefeller International) 회장이자 신흥 시장에 초점을 맞춘 투자 기업 브레이크아웃캐피털(Breakout Capital)의 창립자 겸 최고 투자 책임자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신흥 시장 책임자 및 최고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25년간 근무한 뒤 2022년 록펠러인터내셔널로 이직했다. 〈파이낸셜타임스〉 객원 편집자이자 〈뉴욕타임스〉 전 객원 논평 기고자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 〈포린어페어스〉, 〈애틀랜틱〉, 〈가디언〉, 〈포린폴리시〉 등에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저서로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애프터 크라이시스》, 《길 위의 민주주의(Democracy On The Road)》, 《성공적인 국가의 10대 법칙(The 10 Rules of Successful Nations)》 등을 집필했다.
역자 : 김 태훈
전문 번역가로서 인문·교양,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월가의 늑대 시장을 이겨라》, 《임팩트 플레이어》,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가난한 찰리의 연감》,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최선의 고통》, 《사고의 본질》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 내가 자본주의에 빠져든 이유
서문 - 무엇이 잘못되었나
인식의 전환
작은 정부의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다
거대 정부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미국은 현재 잘못된 방식으로 ‘예외적’이다
바이드노믹스
1부. 거대 정부의 부상과 재부상
1장. 황금기는 없었다
창조적 파괴의 정점
잠재력을 잃은 자본주의
2장. 이제는 누구도 케인스주의자가 아니다
대공황의 잘못된 교훈
전쟁을 통해 번성하는 정부
정통 케인스주의와의 결별
재정 적자의 새벽
3장. 레이건이 이룬 진화
재정 적자는 어떻게 성장을 늦추는가
중앙 무대로 나아가는 중앙은행가들
4장. 이지 머니의 기원
금리는 어떻게 제로 이하로 떨어졌는가
영구적 위기 모드
일본 함정의 잘못된 교훈
2008년 이후 도입한 일본식 실험
5장. 구제 금융 문화
기업 구제 금융이 산업 구제 금융으로
미스터 구제 금융과 2008년 위기
산업 구제 금융에서 글로벌 시장 구제 금융으로
유럽의 구제 문화
사회화된 리스크
6장. 2020년의 초현실적 논리
심화되는 구제 금융 문화의 논리를 따른 2020년의 조치
8월 혁명
일시적 변화일까, 역사적 변화일까
7장. 차입과 지출을 넘어서
미국이 갈수록 인색해졌다는 증거는 없다
공공 투자, 공공 일자리 그리고 공기업
규제 공장
글로벌 규제 패권
8장. 두더지 잡기 게임
규정 우회 경쟁
그림자 은행에는 어두운 구석이 없다
투박한 수단
9장. 정부가 축소되는 일이 드문 이유
정부 확대의 법칙
기적을 좇다
자기 파괴적 멸망의 고리
2부. 지속적인 구제의 위험
10장. 좀비를 찾아서
11장. 과점 기업의 부상
이익을 쟁취하지 못할 때
무엇을 탓해야 할까
중소기업의 몰락
‘멋진 인생’이 아니다
독점 기업 해체자들의 귀환
12장. 망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시장
세상을 구하는 위원회
심해진 취약성
줄어든 효율성
13장. 억만장자들이 가장 잘 버는 시대
부의 불평등
세대 간 불평등
신도금 시대에 대한 뜻밖의 문제 제기
이지 머니와 소득 불평등
14장. 생산성 역설에 대한 새로운 해답
좀비 기업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거대하고, 강력하며, 생산성을 저해하는 독점 기업
관료 체제와 생산성
억만장자와 생산성
거대 정부라는 답
‘다중 위기’의 역설
3부. 균형에 이르는 길
15장. 자본주의가 여전히 작동하는 분야
스위스: 덜 사회주의적인 유토피아
대만: 꼭 필요한 나라
베트남: 기능적 공산주의
사람을 따라가라
16장. 유일한 출구는 끝까지 견디는 것
거대 정부를 향해 나아가는 역사
반혁명은 어떻게 시작될까
21세기 자본주의
감사의 말
참고 자료 - 요약 설명 및 계산 방식
주
책 속으로
내 생각에는 점차 초당파적으로 확산되는 이 통념은
근본적으로 경제사를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다. 불평등과 과도한 기업 권력을 비롯해 경제학자들이 ‘시장의 실패’라 탓하는 결함은 정부 지출의 과잉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금융 시장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개입은,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놔뒀다면 개인과 기업으로의 권력 집중을 막을 수 있었던 경쟁을 좌초시켰다.
분노한 청년 세대가 자본주의의 커가는 병폐를 바로잡고자 한다면, 그 첫 단계는 문제를 올바로 진단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이 병폐들의 원인과 가능한 해법을 재검토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재무부와 연준이 영향력을 키우고 공짜 돈을 풀어대는 새로운 시대에 자본주의는 잠재력을 잃었다. 자본주의는 끊임없는 부양책 덕분에 예상보다 적은 불경기를 겪으면서 역동성을 잃어버렸다.
구제 금융 때문에 각각의 불경기가 지닌 청산 효과는 약화되었다. 그에 따라 나쁜 독점 기업, 사실상 파산 상태인 기업이 더 많이 살아남았다.
결국 생산성 증가율이 갈수록 실망스러운 수준에 머물게 되었다. 전반적인 성장 속도는 늦춰졌고, 대의를 향해 나아가는 자본주의 체제의 잠재력은 갈수록 약해졌다.
_1부 1장 〈황금기는 없었다〉 중에서
경제는 복잡한 유기체와 같다. 경제 성장은 많은 요소에 의해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에 정부가 지출자, 채무자, 규제자, 경기 순환의 세밀한 관리자 그리고 금융 시장의 매수자 및 매도자로서 수행한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
경제 성장은 전후 베이비 붐 및 생산성 붐으로부터 커다란 추진력을 얻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그 건강한 국면은 상당히 짧았다. 1950년대의 비교적 안정된 번영은 1960년대의 긴장으로 빠르게 전환되었다. 특히 적자 지출이 촉진한 인플레이션을 통해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_1부 2장 〈이제는 누구도 케인스주의자가 아니다〉 중에서
이로써 1980년대에 금융 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빨리 성장하면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하는 변화가 촉발되었다. 자본주의의 ‘금융화’는 명백히 규제 완화로 인해 가속화된 것이다.
이는 대처 총리 시절에 런던 시장에서 진행된 ‘빅뱅’ 수준의 개혁에서 시작되어, 미국에서는 카터와 레이건 시절까지 이어졌다. 일본부터 노르웨이까지 다른 수많은 나라에서도 비슷한 과정이 진행되었다.
새로운 금융 규제는 이전보다 간결하거나 간단하지 않았다. 다만 투자자들이 해외로 자본을 이동시킬 때 이전보다 제약이 줄어들었긴 하지만 실상 자본 그 자체는 주로 정부와 중앙은행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구제 금융과 공적 지원을 약속하는 새로운 문화 덕분에 생긴 평정심 역시 마찬가지였다.
_1부 4장 〈이지 머니의 기원〉 중에서
이 일의 교훈은 모든 신규 구제 금융은 훨씬 많은 구제 금융을 낳는다는 것이다. 팬데믹 초기에 연준이 취한 조치 중 하나는 2019년 때보다 훨씬 큰 규모로 저렴한 레포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조치는 2008년에 해외 중앙은행들에 제공한 14개 스와프 라인을 모두 재개하는 것이었다.
그중 5개는 그사이에 이미 영구적으로 자리 잡은 상태였다. 연준과 재무부는 2020년과 2008년에는 기업 대출자들 그리고 1994년에는 멕시코에 구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권한을 동원했다.
이 권한은 모두 1930년대에 비상 조치로 마련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문서상으로만 남아 있던 것이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구제 권한은 한 번 만들어지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_1부 5장 〈구제 금융 문화〉 중에서
레이건과 대처 이후 ‘작은 정부’의 시대에 대한 전통적인 역사 서술은 지출과 재정 적자의 거시적 추세를 간과한다. 대신 국가가 경제를 좌우하는 보다 구체적인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각각의 서술자는 다른 정책들을 사례로 고른다. 다만 지도자들이 복지, 투자, 일자리를 줄이거나, 공기업을 매각하거나, 규제 완화를 밀어붙였다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핵심 요소를 이룬다.
그러나 이런 노력 중에서 그 어떤 것도 정부가 나아가는 근본적인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_1부 7장 〈차입과 지출을 넘어서〉 중에서
심지어 지금도 중앙은행가들은 거시 건전성 규제로 이지 머니의 흐름을 다스리는 것이 부채 위기를 막는 길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갈수록 복잡한 규정을 내놓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규정만으로는 금융 시장의 투기성 과잉을 결코 억제하지 못한다. 정책 결정자들이 위기 완화에 필요한 수준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만드는 성향을 버리지 않는 한 말이다.
규칙 개정은 시장의 어느 부문이 과잉에 가장 취약하거나 덜 취약한지를 좌우할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이지 머니 때문에 왜곡된 시장을 합리화하지는 못한다.
2022년에 연준은 인플레이션 재발로 급격하게 돈줄을 조여야 했다. 과잉을 선호하는 그들의 성향이 사라졌는지는 다음 위기가 말해줄 것이다.
_1부 8장 〈두더지 잡기 게임〉 중에서
좀비 기업은 1980년대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1990년대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훨씬 전부터 빠르게 퍼져나갔다.
안타깝게도 이는 새로운 ‘일회성’ 문제 또는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좀비 기업은 불경기 때 몇 배로 불어났다. 그 수는 뒤이은 경기 회복기에 부분적으로만 줄어들었다.
다시 말해 그들은 지속적인 정부 구제라는 만연한 습관 때문에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무한정 유지되는 것으로 보였다.
국제결제은행 연구자들은 과거 경기 하락기에 취약한 기업들에 파산이나 구조 조정을 강제하던 ‘청산 효과’가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미국도 좀비 기업에 면역되어 있지 않았다.
_2부 10장 〈좀비를 찾아서〉 중에서
스위스의 성공이 제공하는 진정한 교훈이 있다. 많은 정치인이 제시하는 이분법적 구도, 즉 민간의 경제 활동과 사회 복지 사이의 선택은 잘못된 구도다.
실용적인 나라는 적절한 균형하에 사회 평등과 더불어 기업 친화적 환경까지 갖출 수 있다.
스위스는 대다수 국가보다 균형을 잘 잡음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되었다. 그들의 자본주의 모델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쉽게 참고할 수 있다.
_3부 15장 〈자본주의가 여전히 작동하는 분야〉 중에서
자연과학은 삶이란 재에서 재로 끊임없이 변신하는 하나의 주기라고 가르친다. 정치 지도자들은 이 교훈을 간과한다.
그들은 죽지도 않고, 재로 돌아가지도 않으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비결을 안다고 주장하는 경제 자문들의 말을 듣는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삶의 주기를 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히기 전에 그들의 오만함을 인식하고 억눌러야 한다. 자본주의는 여전히 경제적·사회적 진보를 이루기 위해 인류가 품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_3부 16장 〈유일한 출구는 끝까지 견디는 것〉 중에서
출판사서평
월가 최고 투자가가 정면으로 진단한
현대 자본주의의 실패와 회복의 조건
거대 정부, 구제 금융, 부채 의존 경제가 일상이 된 지금, 정책이 시장을 압도하고 자본주의의 본질이 흐려진 시대에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우리가 직면한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를 근본부터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대공황 이후 확대된 정부의 개입과 시장 개혁의 퇴조가 어떻게 자본의 흐름을 왜곡하고, 경쟁과 생산성을 억제하며, 부의 집중을 심화시켰는지를 방대한 경제 데이터와 정책 사례를 통해 치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는 단순히 시장의 실패가 아니라 정치적 결정이 초래한 자본주의의 기능 상실이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자본주의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시스템 개혁의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저자의 경력은 이 책에 깊은 신뢰를 더한다.
저자 루치르 샤르마는 25년간 모건스탠리에서 신흥 시장 및 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이자 브레이크아웃캐피털의 최고 투자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의 객원 칼럼니스트로서 세계 경제 담론을 이끌어온 만큼 이 책에서 정책과 시장의 교차점에 선 인물만이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자본주의의 구조적 위기를 해부한 세 개의 분석축
《무엇이 자본주의를 망가뜨렸나》는 현대 자본주의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 과정을 크게 세 부분에 걸쳐 깊이 있게 추적한다.
단순한 이념 비판이 아니라 정책과 구조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왜곡과 그 회복 가능성을 살핀다. 경제사와 정치, 시장 메커니즘을 유기적으로 엮어 자본주의 시스템을 다층적으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기존의 담론과는 결을 달리한다.
초반부는 자본주의를 압도하게 된 정부의 부상 과정을 다룬다. 대공황과 전후 복지국가의 확산, 신자유주의 시대를 거치며 정부는 점점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을 시장에서 가져왔다.
저자는 특히 자유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를 내세웠던 레이건과 대처 이후조차 정부 개입이 줄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작은 정부의 시대’라는 통념을 반박한다.
겉으로는 축소를 말했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경제를 조정하는 중심축이 되었음을 실증 자료로 드러낸다.
중반부는 이러한 개입이 낳은 구조적 결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반복된 구제 금융, 초저금리 정책, 과잉 유동성은 ‘좀비 기업’과 과점 구조를 고착시켰고, 자본은 생산성보다 정치적 보호가 강한 곳으로 쏠렸다.
이렇게 경쟁이 실종된 시장에서 부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자본주의는 역동성을 잃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본의 흐름이 왜곡되며 어떻게 시장 신호가 무력화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후반부에서는 자본주의가 작동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스위스,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분석하며 핵심은 ‘더 많은 정부’가 아니라 ‘더 나은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쟁과 혁신, 생산성 중심의 자본 흐름이 복원되어야 자본주의는 다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회복을 위한 조건은 이념이 아니라 실제 정책과 구조의 선택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 책은 경제 시스템에 대한 통찰을 넘어서 이를 바르게 작동시키기 위한 기준과 관점을 제시한다.
시장과 정부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정책 입안자, 경제정책의 효과를 따져보고자 하는 투자자, 자본주의의 미래를 고민하는 일반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효한 지적 도구이자 사유의 틀을 제공한다.
지금,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책
이 책은 단순한 정치·경제 서적이 아니다. 저자는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거시 담론이 아니라 실제 정책과 자본 흐름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독자들이 이 시스템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왜 정부가 커질수록 시장이 무기력해졌는지, 왜 경쟁이 사라지고 혁신이 멈췄는지를 데이터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나아가 자본주의를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조건과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경제 질서의 작동 원리를 다시 생각하려는 모든 이에게 하나의 기준점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을 낯설게 만들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정책과 제도의 전제를 다시 묻게 만든다.
시장과 정부, 복지와 성장의 균형을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현실의 작동 원리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구조적 진단과 인식 전환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자본주의가 왜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날카롭고도 실천적인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독자가 자본주의를 ‘신념의 대상’이 아닌 ‘구조와 조건의 체계’로 바라보게 만든다.
자산 가격의 왜곡, 시장의 비효율, 정부 개입의 역효과 등 현실에서 반복되는 경제 현상의 배경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정책적 선택과 대응 전략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책 입안자, 시장 분석가, 투자자뿐 아니라 지금의 경제 구조에 답답함을 느끼는 일반 독자에게도 이 책은 복잡한 현실을 명료하게 읽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