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참고서

게코(Gekko)의 서재1 - 1929년이후 미국의 과도한 긴축정책과 보호무역주의가 대공황을 심화시켰다고 밀턴 프리드먼은 이야기했다...!!!

삼손과 게코 2018. 12. 23. 01:04

 

 

 대공황

 Great Depression, 大恐慌


 앞서 1920년대의 미국 경제는 호황을 이루었으나 1929년 10월 주식시장이 붕괴되면서 호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때부터 경기는 계속 후퇴를 거듭해, 1932년까지 미국 노동자의 1/4이 실직했다. 불황의 영향은 즉시 유럽 경제에 파급되어 독일과 영국을 비롯한 여러 산업국가에서 수백만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또 나라마다 금본위제를 포기하고 외국상품 수입에 반대하는 정책을 세움에 따라 1932년 무렵 세계무역의 총가치는 반 이상 줄어들었다. 불황은 정치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극단세력이 확산되고 자유민주주의의 위신이 떨어지는 중대한 상황이 전개되었다.

 

1930년대에 전체주의로 기울지 않은 나라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까지 대량 실업과 불황에 시달렸다. 전쟁은 인력 및 군수품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기술진보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경제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고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분석한 1929~1933년 대공황『대공황, 1929~1933』. 1963년에 출간된 밀턴 프리드먼과 안나 슈워츠의 <미국화폐사, 1867~1960년> 가운데 제7장「대공황, 1929~1933」을 같은 제목의 단행본으로 묶은 2008년판을 완역한 책이다.

 

  경제학 분야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미국화폐사, 1867~1960년>은 경제학의 여러 분야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서는 그 중 1930년대 대공황이라는 20세기의 경제적 대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거시 경제를 운영하는 데 통화 공급의 안정적인 조절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자 밀턴 프리드먼 1912~2006년)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며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창하는 이른바 시카고학파의 태두로 잘 알려져 있다. 1946~1976년에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그 이후에는 스탠퍼드대학교의 후버연구소에서 일했다. 이 책이 포함된 대작 『미국화폐사, 1867~1960 A Monetary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1867-1960』(1963년)을 안나 슈워츠와 함께 썼으며, 이외에도 『화폐경제학 Money Mischief』(1992년), 『자본주의와 자유 Capitalism and Freedom』(1962년) 등의 저서가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1930년대 대공황의 과정과 그 속에서 중앙은행이 펼친 정책을 꼼꼼하게 분석한다. 프리드먼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대공황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하면서, 경제학에서 왜 통화 이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준다.

 

 대공황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당시에 지배적이던 해석과 대비되며, 화폐적 현상을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하던 경제학계에 통화 및 금융 부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다. 오늘날에도 프리드먼의 이론은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시행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목차

 새로운 머리말_안나 제이콥슨 슈워츠     
 논평_벤 S. 버냉키     
 소개의 글: 2007년의 관점에서 본 대공황_피터 L. 번스타인     

 대공황, 1929~1933년     

 옮긴이의 말     
 용어 정리    
1차 사료     
 도표 출처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