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아니고 영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네... 미영관세협상 타결이라... 이 주말에는 대중국 협상을 스위스에서 협의한다고...?? 한국-일본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다아...
b.s - 앞으로 11일(5.1~5.11)간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이 '가정의 달' 부재중인 관계로 대표이사님의 주요 저장된 글은 주요 블로그/SNS 대리 관리인(이 글의 주요 공유기인 대표이사님의 비지니스폰도 보유중...) GI 인터넷(홍보)팀장인 제가 올리겠습니다...
양키나 유로인들이나 대중국 고관세 정책에 공조를 맞추고 있다. 차라리 중국을 완벽하게 1979년 개혁,개방 이전으로 돌려야한다... 이게 가능하겠는가이다... 불가능하다.
문제는 우리는 대미 직접 수출이상으로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우회수출 통로가 완전히 막힌다는 것이다... 중국을 막는다는 것은 결국 강력한 혈맹(?)인 우리의 목을 쥐어짜는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정부가 28일 미국 무기 수입 확대와 고정밀 지도 공개 등의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이천 육군항공사령부에서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는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위 사진)와 전 세계를 위성사진 형태로 볼 수 있는 구글어스 화면 모습.
또라이 트럼프가 병신돼니깐이, 월가든 여의도든 분위기 좋아지네요^^ 해외주식 1팀장의 그 판단, '대중국 관세전쟁 못함니다.'라는 것에 황금연휴에 시장 관점을 바꾸는 장고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63
대구 계명대학교 근처 장모님댁에서 조반후 주요 야근자들의 보고는 순차적으로 다 받았고요... 장모님 컴으로 주요 블로그 관리용 글 보냄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4.3%를 돌파했다는 보고말고는 귀에 아무것도 안들리고요...
파킹중이였던 미국채를 팔고 다시 주식을 사고 있다는 GI 파생상품과장의 전언과 수석 재산관리 집사님 판단대로 3300달러 일단 매도한거는 잘한거 같다는 금값을 동향을 전하는 GI 대체투자과장의 일침은 '그러냐...' 그랬네요...
전 이번달은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를 돌파하는지 이더리움등 연결된 알트코인 투자나 스테이블 코인들로 돈 벌수 있을까가 더 관심이네요^^ 현재 20%를 넘어간 비트코인과 10%를 넘어간 이더리움과 기타등등 말입니다...
GI 자산운용본부내 자산운용과 해외파트 주식 vs 현금 비중은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 2:8, 해외주식 2팀(주요 유로 증시) 3:7, 해외주식 1팀(주요 아시아 증시)의 4:6 변동 없습니다... 워렌 버핏이 움직인다는 소식이나 들리면 움직일 예정입니다...
주요 빅테크나 '매그니피센트7'는 그간 폭락한 것 낙폭 회복은 그냥 보냄니다... 중국 테크기업들이나 유로 방산주등 장기분은 냅뒀고요^^ 월가는 현재도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장기분이나 일라이 릴리 중기분말고는 없고요..
두 고래들이 서로 망가지는 보호무역을 계속하는한 삼전이든 현대차든 엔비디아든 테슬라든 볼 의미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2/4분기 어닝쇼크... 5월에 다시한번 털어야 합니다...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54
전 오늘부터 한 11일간 푸우욱 쉬고
5월에도 종목별 관점, 개별주 논리, 선별적 대응의 주요 정치인/정책 테마주에서 놈니다... 이곳말고는 추세적 상승이나 투자수익률 확실히 제고할데가 없을 것 같아서요...
중국 증시 수익실현의 20% 비중 더 줄였고요... 오후에 유로도 10% 비중 더 줄임니다... 월가도 야간에 10% 주식 더 줄임니다... 오늘/내일 상황 더 보고 금요일에 10% 더 줄일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 월가는 2:8, 유로 3:7, 아시아 4:6의 주식:현금 비중으로 다시 현금화 전략 이번주에 전개중입니다...
현재 개인투자가들은 고점에서 물려 있는 코스피에서 손실제한적 손절매를 수익률 탄력성에서 코스피보다는 강점이 있는 코스닥에서는 바닥까지 떨어진 주요 종목들 선취매를 시행중...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40
일단 이 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확정으로 정치적 불안정성은 많이 제거됐고요^^ 120% 안봐도 이 재명 대통령이라 이제는 또라이 트럼프 관세정책이나 지켜봅니다... 이 양반도 탄핵 아니면 관세정책 포기에 베팅합니다...
주말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관세전쟁 못한다는 해외주식 1팀장의 말이 일리가 있는듯요^^ 그래도 장기대박계획(LMOI)은 2주간 휴무입니다... 이번주 근로자의 날도 있고 다음주 어린이 날에 석가탄신일, 어버이 날까지 있어가지고서리...
서두룰건 없죠^^ 1년내내 주식투자해야한다는 사고를 버리시고요^^ 내가 유리할때 하는 겁니다... 사전 공부/주변 정리해가면서 말입니다... 이번달 주요 정치인/정책 테마주로 충분히 회사 재정은 확충해서리... 저희 회사는 여유있네요^^
삼척동자도 아는 또라이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의해 땡겨지고 부풀려진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는 아무도 관심없고요.. 다가올 최악의 2/4분기 분기 실적이 최대의 관심사...
https://samsongeko1.tistory.com/14134
먼저 때린 놈이 합의하자고 애걸복걸하고, 일부 전자제품에 대한 대중국관세를 풀자, 답례로 일부 반도체 품목에 대한 대미국관세를 푸네요^^ 아침에 기상해
GI 해외주식 3팀(북미등 월가 담당), 해외주식 2팀(주요 유로 증시)장순으로 야간 보고는 받았고, GI 파생상품과장과 대체투자과장은 야근팀장들에게서 보고들이 들어와 받았고요...
나흘째 상승중인 주식:현금 4:6의 월가나 5:5의 유로나 순항중이고요^^ 어제 6:4 비율의 상해/홍콩 중심의 주요 아시아 투자의 해외주식 1팀장 보고가 생각나는 주말입니다^^
그 트럼프, 관세 정책 추진 못한다네요...
‘미국·중국’ 38% · ‘반도체·자동차·석유’ 48% 쏠린 수출… 변동성에 더 취약
‘관세전쟁’ 수출 돌파구 찾아라 - <1> 시장·품목 다변화 시급
미국·중국·베트남 비중 50% 육박...
반도체·석유·철강·선박등...
주력 품목도 수십년째 같아...
통상갈등 리스크 확대되며...
관세부과 뒤 대미 수출 14%↓
승용차 수출도 6%대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1월 재취임하며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기조 아래 동맹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이며 미·중 시장에 집중된 한국의 수출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은 특정 국가·특정 품목에 수출 비중이 몰려 있어 통상 환경 급변에 더 취약한 만큼 미국발(發) 통상 불확실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해 수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 총수출액 가운데 미·중으로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0년 40.4%에서 완연히 감소하다 2023년 38.0%를 거쳐 지난해 38.2%로 재차 소폭 증가했다.
이 기간 대(對)중국 수출액 비중은 2020년 25.9%에서 지난해 19.5%로 줄었지만 대미 수출액 비중은 2020년 14.5%에서 지난해 18.7%로 늘어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이런 추세는 오히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한국 수출 성장세의 발목을 잡게 됐다.
한국의 수출이 미국과 중국 등 특정국에 집중돼 있는 현실은 수출 현황 관리 측면에서는 효율적이지만 미·중 시장이 불안해지면 그만큼 위기에 노출될 여지도 많다.
여기에 더해 한국의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베트남까지 미국의 상호관세 타깃이 되면서 이런 우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베트남까지 합칠 경우 한국 수출의 미·중·베트남 비중은 지난해 기준 46.7%까지 올라간다.
한국 수출의 약 절반이 이들 국가에 쏠려 있는 셈이다. 또 주력 수출 품목이 반도체·자동차·석유 분야에 집중돼 있는 점도 이번과 같은 급변사태에 취약점이 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반도체·자동차 및 부품·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수출액이 총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8%였으나 지난해에는 48.9%까지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대미 수출 가운데 약 절반을 차지하는 승용차에 대해 지난 3일부터 25%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이달 1~20일 전체 승용차 수출은 6.5% 감소했고 전체 대미 수출은 14.3%나 급감했다.
특히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을 비롯해 철강, 선박 등은 지난 2000년부터 25년째 한국의 10대 주력 수출 품목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나 멀티칩패키지(MCP) 등이 신규 유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으나 아직 비중은 반도체나 자동차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부터 통상 당국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비롯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들)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바이오등
새로운 수출 품목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통상 당국은 당장 미국의 관세 부과 등 통상 현안, 미·중 통상 갈등에 대한 대응에 우선하는 모양새다.
통상 당국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타결·발효로 대체 수출 시장을 발굴하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정책과 미·중 갈등 현안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새로운 분야에 대한 국내외 투자 유치, 대체 수출 시장에 맞는 신흥 유망 품목 활성화를 통해 품목 다변화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박 준희 기자
삼성전자 작년 매출 비중, 중국이 31%로 1위… 현대차그룹은 수출 물량 절반이 미국행...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미·중 통상 갈등에 따른 무역질서 재편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중 시장 의존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은 64조9275억 원으로 전체 매출(209조522억 원)의 31.05%로 주요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주(29.34%)·유럽(13.91%)·국내(9.70%) 등 다른 지역보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23년에는 미주 지역 매출(51조934억 원)이 중국(42조2007억 원)보다 높았지만, 1년 만에 다시 역전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수출 의존도 역시 높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412만8242대) 중 해외로 나간 차량은 278만2612대였는데, 이 중 미국 수출 물량은 절반 이상인 143만2713대에 달했다.
현대차는 전체 수출 물량의 54%인 63만6535대, 기아는 38%인 37만7396대를 미국으로 보냈다. 합산 101만 대 수준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170만8293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포함해 현지 생산능력을 100만 대(최대 120만 대 목표)로 끌어올려 한국산 수출 물량을 줄인다고 가정해도 지난해 판매량 기준 약 70만 대는 관세 영향에 놓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도 쏠림 현상이 심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 물량에서 중국과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6.3%, 8.9%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수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인데, 최근 중국 내수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실적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당 기간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김 호준, 최 지영, 장 병철 기자
전문가 “관광 등 서비스 수출 활성화… 대체시장 발굴도 속도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주력품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 등 체질개선을 하는 한편 미국과의 관세협상 과정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 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 선임연구위원은 23일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상품 무역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향후 전망치가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무역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미국의 관세정책도 불확실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 무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전날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하방 요인에 집중돼 있다”고 전망했는데, 이 같은 분석들은 무역갈등이 촉발한 소비·투자 위축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상품에 대한 수입 여력이 여의치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품목과 미·중이라는 최대 교역국에만 의지했던 우리나라의 수출 포트폴리오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다만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단기적인 처방이 시급하다는 주장들이 힘을 받고 있다.
송 위원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져 전 세계적으로 경제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상품수출 실적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렵다”면서
“관광 등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해 외환보유액을 늘리는 방식으로 금융시장을 안정화해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지금은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출 감소분을 어떻게 최소화시킬지 등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면서 “관세협상에 집중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수출처 다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교수도 “국제정세가 현재 가변성이 크기 때문에 미·중 관계의 전개와 미국과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일보 구 혁, 전 세원 기자
아파치 헬기 도입·구글 고정밀 지도 허용 등 관세 협상카드로...
‘관세전쟁’ 수출 돌파구 찾아라 - (2) 對美 수입·투자 확대 불가피
중동과 LNG 계약 속속 종료...
연간 700만t 미국산 교체 거론...
구매 재검토중인 아파치헬기...
정상 추진 가능성도 제기돼...
스텔스기는 2027년 전력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무역에 있어 미국 시장에 ‘관세 장벽’을 세우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한국의 2위 수출 시장인 미국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제권이다. 정부는 대미 수입과 현지 투자 확대, 비관세 요인 문제 해소 등을 통해 대미 수출 규모를 유지해 가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부 통상 당국과 수출입 업계에 따르면 대미 수입 확대가 가장 유력시되는 품목은 에너지다.
이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통상 당국 관계자들은 대미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대미 수출은 유지하되 대미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명시적으로 거론해 온 데다,
미국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출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1∼2024년 한국의 주요국별 LNG 수입액은 호주(369억400만 달러, 26.2%), 카타르(285억4600만 달러, 20.3%), 미국(186억4100만 달러, 13.2%) 등이었다.
이 기간 한국의 대미 LNG 수입액은 2022년 66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카타르와의 492만t 규모 LNG 수입 장기 계약이 2024년 말에 종료됐으며, 2026년 말에는 210만t 수입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연간 최대 700만t 규모의 LNG 수입 계약이 필요하며
이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급부상 중이다. 방위산업 분야도 대미 수입 확대가 가능한 품목으로 꼽힌다. 따라서 방위사업청도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4조2868억 원에 이르는 미국 5세대 스텔스전투기 F-35A 2차 사업 20대 구매계약을 2023년 체결해 2027년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헬기 무용론’이 나온 걸 계기로 4조7000억 원 규모의 미국 AH-64E 아파치 공격 헬기 36대 구입사업 원점 재검토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정상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근까지도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매는 압도적이었다. ‘2024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미국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82억3700만TIV(무기의 양과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표)의 무기를 다른 나라에 팔았다.
이 기간 미국산 무기를 구매한 국가 순위를 보면 한국은 53억7900만TIV로, 사우디아라비아·호주·일본·카타르에 이은 5위였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라
‘대미 수입 확대를 통해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은 전 세계 각국의 공통적 상황”이라며 “우리 당국도 이 같은 입장을 지난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대미 수입 확대만으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557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를 일시에 조정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정부는 대미 투자·경제협력, 비관세 요인 해소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미국이 부과하는 각종 관세 면제를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공개된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논의 중”이라며 “알래스카에 1300㎞의 가스 파이프라인과 액화 플랜트를 건설해 아시아로 (LNG를) 수출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비관세 요인’ 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국에서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고정밀 지도 공개, 자동차 안전기준 개선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일보 박 준희, 정 충신 기자
수출비중 중국 1위·미국 2위로 재역전… “중국 소비재 시장 공략을”
‘관세전쟁’ 수출 돌파구 찾아라 - (3) 미·중 사이 딜레마
작년 대중 19%·대미 18%서...
올 3월까지는 대미수출이 1위...
4월엔 관세 여파로 또 뒤집혀...
미국, 대중 제재 동참 요구할 듯...
“공급망·첨단기술 등 분야보다 소비재 등 내수시장 노려야”
한국의 총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이 관세전쟁을 시작함에 따라 한국의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1위 수출시장인 중국에 대한 대응방안도 ‘딜레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관세장벽으로 인해 대중국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과 통상·무역 분야에서 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이 한국에 대중국 무역제재에 대한 동참을 요구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중 교역에서는 공급망·첨단기술 분야보다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비재 등 내수시장에 대한 수출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월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 가운데 대미 수출액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이 1위를 차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추세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대중 수출 비중은 19.5%, 대미 수출 비중은 18.7%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1월 한국이 491억2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때 대미 수출은 92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18.9%를 차지했다. 당시 91억9000만 달러(18.7%)를 기록한 대중 수출 실적을 소폭 앞선 것이었다.
이후 2∼3월에도 대미 수출 비중은 18.8%, 19.3%로 대중 수출 비중 18.1%, 17.3%를 상회해 왔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 3월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하고, 4월 초부터는 상호관세 중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서는 전체 수출 582억1000만 달러 가운데 중국이 109억 달러(18.7%), 미국이 106억 달러(18.2%)로 다시 중국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의 수출은 미국과 중국에 약 40%가 쏠려 있어 수출시장 다변화를 한다고 해도 상당 부분을 미·중에 의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관세 장벽을 세우는 동시에 대중 교역 제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한국 수출에서 대중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악재가 될 수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향후 각국과의 무역협정에 이런 우회 수출 통제를 포함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미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희토류 등의 공급망 분야에서 한·중 교역 및 협력 관계가 심화하면 미국은 관세 부과 정책 외에 또 다른 경고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중 양국 간 관세 마찰 등의 상황도 예의 주시 중”이라면서도 “중국과도 경제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과거 ‘세계의 공장’에서 이제는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중국의 내수시장에서 수출 확대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국은 보다 확장적인 거시정책을 통해 소비 촉진 및 민간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내수 확대와 기술·산업 혁신 심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조3000억 위안(약 255조 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및 소비·투자 제약요인 해소 등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소비재 및 기반시설 업그레이드, 서비스 소비 관련 중국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일보 박 준희 기자